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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CB 자산매입보다 금리인하 먼저 단행할 듯..9월 예치금리 10bp 내릴 듯 -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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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5일 "ECB는 자산매입 재개보다 금리인하를 먼저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ECB는 9월 -0.40%인 예치금리를 -0.50%로 10bp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금리인하 이후에는 채권매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본격적인 금리인하나 채권매입 재개는 10월 ECB 총재 변경 이후가 유력하다"면서 "차기 총재로 언급되는 프랑수아 빌 그로이 프랑스 총재와 에르키 리카넨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모두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고질적인 정치 불안도 지속될 것"이라며 "10월말 노딜 브렉시트 우려는 안전자산선호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탈리아도 2019년 하반기 EU와의 예산안 갈등과 조기 총선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탈리아 국채금리는 3분기말~4분기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말 독일 국채10년물 금리는 현재 사상 최저수준인 -0.3%보다 낮아진 -0.5%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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