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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국제유가]WTI 0.8% 상승…美트럼프, 대이란 추가 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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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8% 올라 배럴당 58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 무인기 격추와 관련해 발표한 대이란 고강도 제재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 대이란 전쟁을 꺼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는 평가 속에 WTI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47센트(0.8%) 상승한 57.9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34센트(0.5%) 내린 64.86달러에 거래됐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대이란 추가 제재에 서명했다”며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 등 이란 고위 지도자들을 겨냥한 행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절대 핵을 보유할 수 없다”며 “이란 제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시장애널리스트는 “백악관이 대이란 전쟁과 관련해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지는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전에 전쟁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마도 이란과 합의를 이뤄 이를 대선에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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