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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소비지출 하락`에 6월 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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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자료제공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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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출전망이 악화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2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7.5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을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 1월~2018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을 경우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설문조사는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생활형편전망CSI(92)와 가계수입전망CSI(97)는 모두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08)은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CSI(100)도 연준 의장 및 한은 총재의 발언 등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국내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9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CSI(143)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낮은 오름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라 석유류제품의 가격 상승 기대가 약화되며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CSI(93)은 강남권 주요 강남권 및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며 4포인트 올라섰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2.2%)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2.1%)은 모두 전월에 비해 0.1%포인트씩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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