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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아이유, 공중에서 마무리하다... “투어 닫습니다, 헐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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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공중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가수 아이유가 27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아이유는 게시글을 통해 “투어 닫습니다. 모두께 감사합니다. 헐콘 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최근 공연을 마무리했음을 알렸다. 이번 투어는 아이유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무대 연출을 담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아이유가 공연 중 기구를 타고 공중에 떠 있는 장면은 특히 주목받았다. 이 장면은 시각적인 상징과 감정적 표현이 강조된 장면으로, 자유로움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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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공중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사진=아이유 SNS


하늘을 나는 모습은 현실에서 벗어나거나 깊은 자기 성찰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기구 위에 타고 있는 연출은 비현실적이면서도 감정적인 여정을 표현하며, 아이유가 갈망하는 자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연출은 그녀의 곡의 내용과 감정선에 긴밀히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속 기구는 정확한 명칭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공연에서 사용되는 ‘에어리얼 리프트’ 또는 ‘공중 리프트’로 불리는 장비로 보인다. 이 장비는 아티스트가 공중에 떠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로, 이번 무대에서는 꽃과 녹색 덩굴 장식이 더해져 자연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구와 자연적인 요소들이 결합된 이러한 무대는 아이유의 음악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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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SNS을 통해 근황을 알렸다.사진=아이유 SNS


아이유는 이번 투어에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대륙별로 18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갔으며,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2022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입성하며 국내 대형 스타디움 모두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기록을 세웠다.

아이유의 이번 투어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선, 감성적 해방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무대 연출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유는 공연 내내 새로운 연출을 시도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극대화했고, 이는 그녀의 음악적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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