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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적극행정 면책 '사전컨설팅 감사제' 시행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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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1개 공공기관 감사책임자와 공직기강 확립 다짐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1개 공공기관 감사 책임자와 만나 공직기강 확립을 다짐하고, 행정업무의 소극적 수행을 지양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관별 공직기강 확립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감사 현안과 부패방지 활동 성공사례를 교환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제도의 구체적인 신청기준과 절차를 마련한 자체 감사규정을 개정·시행할 방침이다.

규정이나 제도가 불분명해 업무처리가 주저되는 경우 산업부 감사부서와 감사원에 컨설팅을 받아 그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하면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 점검과 에너지 시설 안전 감찰 활동을 시행하고, 권역별 '공공기관 감사실무협의회'를 열어 기관별 활동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면책하고 인사상 우대나 성과급 지급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안전사고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직결될 수 있다"면서 "휴가철을 맞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공직기강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복무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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