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의장직에서 끌어내리고 연준 이사직만 유지시키는 방안을 측근들과 논의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파월 의장)의 조치들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한 일은 한 달에 500억 달러의 양적 긴축이다. 말도 안 된다"고 지적하고 "그가 한 일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린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거세게 비판했으며 올해 연준이 동결 기조를 유지하자 금리 인하를 계속 압박해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