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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양국 정상 간에 연락이 계속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다만 친서를 보낸 시점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훌륭한 내용의 친서”라고 표현했으며 “흥미로운 내용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하노이 회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상태이 빠진 이후에도 두 정상 간 소통 등을 통해 대화의 동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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