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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란 美정찰기 격추에 국제유가 급등…WTI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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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오데사(텍사스주)=AP/뉴시스】지난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 인근의 유전에서 원유시추기가 가동되고 있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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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이란의 미 무인정찰기 격추 사건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오후 배럴당 56.88달러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5.8% 3.12달러 폭등했다.

영국 브렌트유 8월 인도부 선물가격도 장중 배럴당 64.57달러를 기록하며 4.45% 2.75달러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미 무인정찰기 격추사건에 대해 "이란은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해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이후 "의도적인 공격이라고 믿기 어렵다"라고 언급하면서 다소 진정국면을 되찾았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러시아를 포함해 오는 7월1일∼2일 회담을 갖고 하루 원유생산량 120만 배럴 감축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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