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에 따르면 이날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던 생존자 7명 중 6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부상자 1명은 늑골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행사가 밝힌 구조자 7명은 정모(31·여)씨, 황모(49·여)씨, 이모(66·여)씨, 안모(60)씨, 이모(64·여)씨, 윤모(32·여)씨, 김모(55·여)씨다.
현재 헝가리 수색팀은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머르기트교에서의 교통 통제를 풀어 도보 통행을 일시 허용한 상태다. 수색팀은 침몰한 유람선이 수심 3~4m 밑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만간 잠수부는 수중 수색작업을 통해 선체 내부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침몰 유람선에는 헝가리 승무원 2명과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탑승했다. 이 중 7명이 구조됐고 7명은 사망했다. 실종자는 19명이다.
[연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