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5 (화)

[분양 하이라이트] 평택 캐피토리움, 외국인전용 오피스텔…공실 걱정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미군기지 험프리스 부대 앞에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지난해 말 완공돼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캐피토리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안정리 토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계획·진행된 프로젝트라서 분양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다. 또한 처음으로 진행된 오피스텔이다 보니 미군 당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조언과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정 로데오거리 초입에 들어서는 캐피토리움은 지하 4층~지상 14층, 자주식 주차장 403대, 328가구의 대형 오피스텔로 그 규모나 위치, 각종 시설 등에서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다.

이번에 특별분양하는 호실은 이미 임대 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세를 받고 있는 호실에 한정해 분양하고 있다. 수량은 많지 않지만 공실 걱정, 임대 관리 걱정 등 투자자의 부담을 말끔히 해소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모집 공고를 통해 청약 순서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있다. 캐피토리움은 고급 장교나 미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험프리스 부대의 80%에 해당하는 사병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시설이라는 점과 영외 거주 미군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 미군 주거 권장구역 내에 위치한다는 점이 또 다른 캐피토리움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의 최대 장점은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것보다 2배 가까운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공실 걱정이나 임대 관리 걱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다. 안정리 로데오거리는 USAG 험프리스 부대 정면에서부터 상업지역 내에 형성된 주요 미군의 활동 지역으로 오산 공군기지 정문 앞에 형성된 로데오거리와 이태원, 동두천 등지의 미군 부대 인근에 형성된 상업지역처럼 미군과 그 가족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다. 오랜 기간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발달해 온 이 지역을 평택시가 대대적으로 정비·재개발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