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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신한은행,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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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야기 프로젝트 자금지원 않겠다"

뉴스1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 Kick Off’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 신한은행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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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한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프로세스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훼손이나 인권침해와 같은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프로젝트에는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사의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주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적도 인근 열대 우림 지역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붙여진 명칭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해짐에 따라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GIB그룹·여신심사그룹 등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TFT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외국계 검인증 기관인 DNV-GL 코리아와 함께 Δ적도원칙 가입요건 분석 Δ선진은행 벤치마크 Δ세부 개선과제 도출 Δ솔루션 수립 및 이행 등의 과정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녹색채권과 올해 4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환경·사회 관점의 사회책임투자에 앞장서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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