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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펜싱 윤지수,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서 女 사브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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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에무라에 패배

전하영은 4강서 윤지수에 패해 동메달

뉴스1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윤지수(서울시청)가 2024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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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간판 윤지수(서울시청)가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치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에페 세계랭킹 16위 윤지수는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는 16강에서 대표팀 후배 최세빈(전남도청)을 15-8로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장신이(중국)를 15-12로 꺾었다.

4강전에선 또 다른 대표팀 후배 전하영(서울시청)를 만났다. 전하영은 8강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 선수들끼리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윤지수가 15-14, 한 점 차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금메달까진 한 걸음이 부족했다.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만난 윤지수는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14-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윤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강에서 윤지수에 패한 전하영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전하영은 성인 무대 첫 개인전 메달을 수확하며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 마지막으로 치르는 국제무대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기량을 거둔다.

이날까지 치러진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한 한국은 25일부터 종목별 단체전 경기에 돌입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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