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의 1기생 모집 마감은 오는 6월 15일이다. 입학지원서, 자기소개서, 이력서, 추천서 등이 필요한데,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모범 사례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관련 서식은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 담당자와 통화 후 이메일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는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할 예정에 있는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 따라서 대학 졸업증명서나 성적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졸업한 학교에서 칼림트 측으로 바로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도록 조치하면 된다. 일단 입학 신청과 관련된 구비 서류가 갖춰지고, 제출을 하고 난 다음에는 간단한 영어테스트(어큐플레이서·Accuplacer)와 해당 테스트의 성적증명이 필요하다. 어큐플레이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미국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 시험에 사용되는 영어 레벨 테스트로 합격/불합격 개념이 아니라 점수를 통해 학습 가능 수준을 파악하는 시험이다. 응시비용은 35달러이고 3시간 이내로 테스트가 끝난다. 테스트 결과는 응시기관에서 학교로 바로 우편발송하는데 학습 시작일 15일 후까지만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조건부 입학'이 가능하다.
'매경-캘아이엠티 디지털 MBA' 과정은 여름-가을-봄 등 1년에 3개 학기로 나뉘는데 한 학기는 또다시 2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세션마다 1개 또는 2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만일 세션마다 두 과목씩 듣는다면 1년 만에 조기 졸업이 가능하며, 세션당 한 과목씩 수강한다면 2년가량 필요하다.
과목당 학습은 이렇게 진행된다. 예를 들어 '재무 관리'라고 하면 해당 과목을 한 세션 동안 매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게시판을 통한 토론을 진행한 다음, 매주 짧은 분량의 에세이 또는 케이스스터디 등을 제출한다. 한 달에 한 차례씩 객관식이나 OX, 에세이 등과 같은 형태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학점이 주어지고 해당 과목에 대한 학습이 끝나게 된다. 이렇게 총 36학점을 취득해야 MBA 취득이 가능하다(평균 학점 B학점 이상 시).
캘아이엠티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입학을 희망하는 이들은 별도의 캘아이엠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만일 영어가 익숙하지 않다면 전화나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1기생 접수 마감일은 오는 6월 15일까지이며, 2기생 모집 일정은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는 않았다. 2기생 모집 때부터는 별도의 국문 안내 홈페이지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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