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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덜 짜게 덜 달게"...'단짠' 음식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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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 이제는 상식처럼 돼 있지만 여전히 자극적인 맛을 찾고 있죠.

이를 보다 못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찾아 덜 짜고 덜 달게 먹자고 캠페인까지 벌였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국민의 나트륨 1일 섭취량은 2017년 기준으로 3,478mg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치 2,000mg보다 1.7배 높습니다.

최근에는 무분별한 식습관을 조장하는 이른바 '먹방'까지 등장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당류 섭취량도 권고치를 넘어서 비만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25%, 즉 4명 중 1명이 비만군이었습니다.

전년 23.9%보다 1.1% 포인트 늘었습니다.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민 식습관 개선 노력의 하나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았습니다.

식약처는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0여 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덜 짜고 덜 달게 먹자'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 기간 휴게소에서는 염도를 20% 이상 낮춘 해물순두부찌개와 우거지국밥 등 음식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장에 염도계를 비치해 얼마나 짜게 먹는지 측정할 수 있게도 했습니다.

[식약처 홍보단 : 시민 여러분들의 식습관을 덜 짜게 덜 달게 만드는 식습관을 인식시켜 주기 위해 여러분께 홍보하는 행사입니다.]

식약처는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음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컨설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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