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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위워크 모회사 `더 위 컴퍼니`, 부동산투자운용 플랫폼 `아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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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더 위 컴퍼니 로고


글로벌 공유오피스업체인 '위워크(WeWork)'의 모회사 '더 위 컴퍼니(The We Company)'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및 운용 플랫폼인 '아크(ARK)'를 론칭한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아크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의 위워크를 통해 이익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부동산을 인수, 개발, 관리하는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더 위 컴퍼니의 위치 선정 프로세스와 공간운영 고유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소유주를 대상으로는 자산 안정화를 목표로 건물 소싱(sourcing), 건축, 입주·운영에 대한 '더 위 컴퍼니'의 역량을 활용한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형 부동산 투자 기관이자 퀘벡 주립 예금보험·투자신탁공사(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 산하 부동산 담당 부서인 '아이반호 캠브리지(Ivanhoe Cambridge)'가 아크의 자본투자와 지원에 나선다. 초기 자기자본 규모는 미화 약 29억 달러에 이를 예정이며, 더 위 컴퍼니는 아크의 대주주가 된다.

아크의 매니징 파트너인 리치고멜(Rich Gomel)은 "위워크가 부동산 파트너들에게 창출해주는 가치는 이미 입증됐다. 아크는 '더 위 컴퍼니'의 폭넓은 부동산 경험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더 위 컴퍼니의 성장을 돕는 촉매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워크는 3월 기준 전 세계 28개 국가, 105개 도시, 485개 지점에 46만 6000명 이상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 40%의 위워크 멤버가 대기업 엔터프라이즈 군인 것으로 집계돼 지난 분기 집계된 40만 명의 멤버, 425개 지점, 100개 도시, 27개 국가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1분기 위워크 매출은 7억28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지만, 1분기 순손실은 2억6400만달러(약 3134억원)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위워크는 올해 12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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