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계열사인 MP한강이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MP한강은 전 거래일보다 13.33% 내린 1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MP그룹에 대해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MP그룹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MP그룹은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2017년 7월 구속기소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작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서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기도 했다. MP그룹의 주식 거래는 현재 정지 상태다.
youkno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