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이날도 두 정당은 모두 미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주도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을 '본진'으로 삼아 국회에서 비상대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4개 조로 나뉘어 국회를 지킨 가운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필수대기 인력으로 편성됐다. 이번 주 초에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전체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회의가 소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다
한국당도 시간대별로 총 4개 조로 나눈 주말 비상대기 근무조를 가동 중이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회의장을 원천 봉쇄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정개특위 회의장인 국회 본관 445호를 번갈아 가며 지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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