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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장애인 맞춤형 건강검진 위한 전용 검진센터 건립…2020년 7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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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종합건강 검진센터가 세워진다.

국립재활원은 24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 내 건립부지에서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재활원장을 비롯한 장애인, 지역 주민,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건강검진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해 건립하는 장애인 종합건강 검진시설이다. 건축 연면적 20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107억3100만원이다.

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과 암 검진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특화된 검진 항목을 개발·보급으로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질환 예방에 기여하게 된다.

장애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합검진이 될 수 있도록 초음파실, 자기공명영상(MRI)실, 컴퓨터 단층촬영장치(CT)실, 내시경실 등의 장애인 친화적 시설과 장비를 2020년까지 갖추게 된다.

이범석 국립재활원 원장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서 장애인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건강검진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예방의료 서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여 비장애인과의 국가건강검진 수검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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