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서 '도시숲 토크쇼'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쇼'가 2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수원시-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서 '도시숲 토크쇼'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쇼'가 2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김재현 산림청장(왼쪽에서 두 번째),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김오곤 한의사(오른쪽)가 시민과 함께 숲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9.4.24[수원시 제공] hedgehog@yna.co.kr

수원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크쇼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 김오곤 한의사가 패널로 참가해 '숲이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원인과 도시숲을 이용한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공정여행가 이상은 씨가 사회를 맡았다.

염 시장은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다양한 가치가 만나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숲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도시숲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현재 전개하고 있는 도시숲 사업도 소개했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18㎍/㎥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 수원수목원 조성 ▲ 125만 수원시민, 125만 그루 나무심기 ▲ 그린커튼 ▲ 옥상정원 조성 등 시민과 함께 도시숲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1천199만 3천㎡인 도시숲을 2022년까지 1천559만㎡로 30%가량 늘릴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도시숲이 미세먼지 해결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며 '참여형 도시숲 조성', '남북산림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오곤 한의사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숲이 주는 이로움' 등을 설명했다.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수원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진 '작은 숲속 음악회', 숲에 대한 어린이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액자만들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림을 둘러보는 '숲해설'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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