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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해남 농민수당 배우자"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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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제도 도입 이후 방문 잇따라

뉴스1

해남군청사/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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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 지원제도에 대한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농민수당 도입 이후 해남군에는 전남 장흥군, 순천시와 경기도 여주시, 경북 청송군, 강원도 원주시 등 전국의 지자체 방문이 이어졌다.

또 영광군의회, 경남도의회에서 찾아와 관련 제도를 파악해 갔다.

최근에는 경남 진주시 농민회 40여명이 해남군을 찾아 농민수당 도입배경과 과정, 제도화 절차, 지원계획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남도청, 전북도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충남도청 등 전국 100여개 지자체에서 문의가 계속돼 해남군은 도입과정을 담은 각종 자료를 제작,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민수당 지급방법, 수령방법 등 세부적인 시행지침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해남군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진주시 농민회 관계자는 "땅끝 해남에서 농민수당 지원제도를 처음 도입한 것에 대해 진주지역 농민들도 관심이 많고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진주시에서도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 위해 설명을 듣기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농민수당 지원제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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