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중도 하차...임기 절반 남기고 내달 사퇴

정식 공모를 통해 임명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54·1급)이 임기 1년 5개월을 남기고 사퇴한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5월 3일 오후 퇴임식을 하고 사퇴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정식 공모를 통해 2017년 9월 말 임기 3년의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인천경제청장은 개방형 지방관리관(1급) 직급으로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개발계획 전략 수립, 경제청 운영사무 총괄·조정 등의 업무를 한다. 김 청장의 중도하차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 청장은 인천시 2급 공무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당진 출신인 김 청장은 관악고·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6년 지방고시(1회)에 합격해 인천시 정책기획관, 재정기획관,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지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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