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6천만명 유치하자"…전남도-한국여행업협회 '맞손'

전남도-한국여행업협회 업무협약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에서 김영록 지사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 정후연 부회장, 25개 회원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남 여행상품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남도여행 으뜸상품 참여,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팸투어 추진, 협약기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친다.

김영록 지사는 "한국여행업협회의 뛰어난 역량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갖춘 전남 여행상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통한 신안 천사대교와 10월 개통 예정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연말 개통되는 영광 염산과 무안 해제를 잇는 칠산대교 등이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행업협회 관계자들은 협약식 후 25일까지 이틀간 천사대교와 신안 자은·암태·팔금·안좌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또 무안 회산백련지와 밀리터리테마파크를 둘러보고 목포 근대역사거리 등 전남 서남권 주요 관광지 팸투어에 나선다.

전남도는 2022년까지 관광객 6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뒷받침할 '전남관광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이날 한국여행업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 및 팸투어도 그 실천계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한국여행업협회에는 1천154개 여행사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항공사 등 36개사가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여행업 전문 단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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