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쉬는 김에 군대" 휴학 의대생, 학교 대신 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의대생 중 군대에 가려고 휴학한 학생이 급증하면서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40개 의대 중 37개 의대에서 1059명이 군 휴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입대로 휴학한 의대생은 2021년 116명, 2022년 138명, 지난해에는 162명으로 100명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6.5배로 크게 늘었습니다.

2021년부터 2023년 평균(138.7명)보다는 7.6배 증가했습니다.

군 휴학이 가장 많은 대학은 모두 69명이 입대로 학교를 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당수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사이,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해결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생들은 주로 의사 면허증을 딴 뒤 군의관으로 입대합니다.

그런데 군의관 복무 기간은 39개월로 육군 현역병 18개월보다 길어 불만이 나왔습니다.

군 휴학과 현역 입대가 늘면서 향후 군의관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자료: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성화선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