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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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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통해 비만환자 치료 ‘첫 발’

뉴스1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들이 비만대사수술센터 개소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성모병원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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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는 비만의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비만대사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Δ위장관외과 Δ내분비내과 Δ심장혈관내과 Δ이비인후과 Δ재활의학과 Δ신경과 Δ정신건강의학과 Δ호흡기내과 Δ마취통증의학과 Δ영양팀 등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병적(고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및 로봇을 통해 위소매 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 등을 시행한다.

고혈압, 당뇨, 수면무호흡증, 우울증, 식이 및 행동조절 등 다양한 합병증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비만대사수술은 지난 1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수술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35㎏/㎡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이면서 고혈압·수면무호흡증·관절질환·위식도역류 등 대사 관련 합병증을 한 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다.

비만대사수술센터 김진조 교수는 “비만은 다양한 대사 질환의 원인으로 위식도 역류 질환, 수면무호흡증, 성기능 장애, 불임, 관절염, 일부 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며 “환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고도비만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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