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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강원 중학생들, 산불 진화 지원 인천 소방에 '감사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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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원도 설온중학교 학생들이 23일 인천소방본부로 보내온 감사의 손편지(인천소방본부 제공)2019.4.2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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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위험을 무릅쓰고 끝까지 화재 진압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강원도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대형 산불 진화 지원에 나섰던 인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내왔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본부로 강원도 속초시 설온중학교 학생들의 손편지가 도착했다.

강원도 대형 산불 진화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였다.

이 중학교 3학년이라고 밝힌 한 소녀는 '늦은 밤 갑작스럽게 불이 나 많은 소방관 분들이 오셨다고 들었다'며 '바람도 심하게 불고, 무서움에 떨고 있었는데, 끝까지 화재를 진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소방관분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생계와 일터를 지킬 수 있었다'며 '인천부터 속초까지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소방관분들, 속초 시민을 위해 한 몸 바쳐 주신 은혜 잊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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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 현장으로 지원에 나선 인천소방본부 소방대(인천소방본부 제공)2019.4.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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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산불은 지난 4일 발생해 사흘간 축구장(7140㎡) 742배 규모인 530㏊의 산림을 태운 뒤 완전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는 당시 정부가 강원도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하면서 화재 발생 당일 소방차 51대, 소방인력 139명을 급파했다. 이는 인천 소방력의 1/3 수준에 해당한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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