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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스탠포트대학 과학단지처럼 '캠퍼스 혁신파크' 국내 대학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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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국토부·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대학 유휴부지에 조성

아시아투데이

캠퍼스혁신파크 조감도/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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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대학 부지에 새롭게 혁신 공간을 조성해 창업부터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업에 맞춤형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성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의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서울 용산 상상가에서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대학 캠퍼스 유휴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종 기업 입주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갖추고 정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사업을 위해 올해 2~3곳을 사업지로 선정하고, 2020년 산업단지를 지정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3개 부처는 캠퍼스 혁신파크가 지역의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증가하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과 연구소 등에 공급한다는 취지다.

국내에서도 해외의 스탠포드 과학단지, 캠브리지 과학단지, 하이델베르크 기술단지 등과 같은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스탠포드 과학단지는 휴렛패커드, 테슬라자동차, 록히든 마틴 등 150개 이상 기업이 입주해 2만300여명 고용했으며, 연구단지 주변지역의 창업으로 이어지면서 ‘실리콘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대학 산학연협력 활성화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결합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산학연협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킴과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과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해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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