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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기업이 들여다 본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 22개 대학, 24개 학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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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들여다 본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 22개 대학, 24개 학과 선정

환경 분야,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전공

바이오의약 분야,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배제대 생물의약학 등

메트로신문사

2018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대학 및 학과 /대교협


기업 관계자들이 평가하는 '산업계 관점 최우수 학과'가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22개 대학 24개 학과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광고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59개 대학의 85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는 코웨이엔텍,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MBN미디어랩 등 43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에 대한 설계(30%)·운영(50%)·성과(20%)' 등 3개 영역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에서는 참여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직원의 전문·일반직무역량 평가를 위해 1024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평가결과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환경공학전공) 등 9개 학과가 환경 분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는 산업 수요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5개 권장 트랙('ICT융합 국토환경', '구조 및 구조재료공학', '수리해양 및 생태공학', '지반 및 지반환경공학', '대기 및 환경 플랜트공학')을 운영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환경공학전공의 경우는 1,2년차엔 기초이론정립을 하고, 3년차에 전공이론 정립, 4년차에 전문영역별 전공심화교육으로 설계되는 '3+1 전문화 교육체계'로 전공교육과정 속에서 소규모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전문화된 현장실무능력 배양에 나선 노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대기환경, 생물환경 분야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산학협의회을 운영하고 산업체 임직원들로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산업계 경향을 반영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에너지 분야에서는 산학협력중점 교수와 산업 현장 실무 연계 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활성화한 동신대 신재생에너지전공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강원대 의생명융합학부, 배제대 생물의약학과 등 9개 학과가,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는 건양대 의공학부와 연세대 원주캠퍼스 의공학부 등 2개 학과가, 광고 분야에서는 계명대 광고홍보학전공, 신라대 광고홍보학과 등 3개 학과가 최우수학과로 선정됐다.

대교협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과 산업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체계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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