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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윤지오 "음해하는 세력 때문에 캠페인 일정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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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24일, 윤지오 씨는 비공개로 돌렸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로 바꾸고 여러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윤 씨는 "도망간다고요? 해도 정도껏 하라"며 분노한 뒤 "4월 4일부터 엄마에게 제대로 된 보호자 역할을 못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출판사 대표와의 카톡을 캡처해 올리며 "어머니의 유방암 재검 결과 왼쪽 가슴에 종양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공유하고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도 말했다.

윤 씨는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 금지? 기가 찬다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왜 또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건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면서 저를 모함하는 기사만 쏟아낸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제가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시냐"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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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에 올린 인스타그램 글에서는 "캠페인으로 함께 모이려던 일정을 취소했다"면서 "음해하는 세력들이 캠페인에 모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윤 씨가 이번 주에 진행하려던 캠페인은 장자연 씨의 10주기를 추모하는 자리인 동시에 목격자와 제2의 피해자, 증인을 위한 실질적 법안 마련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앞서 23일 윤지오 씨의 책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윤지오씨는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윤지오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으며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윤지오 씨 인스타그램]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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