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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397억 8000만 원 투입한 수원유스호스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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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사랑받는 공간 되길”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이 24일 문을 열었다.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구)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한 수원유스호스텔은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2에 연면적 5584.44㎡로 지어졌다. 본관동·숙소동·식당동·야외 무대·부속동·캠프장 등을 갖췄다.

지난 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부지매입비 29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397억 8000만원이 투입됐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한다.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원을 체험하고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다. 45실 규모 숙소동에는 하루 186명이 숙박할 수 있고 캠프장은 28면이다.

시 유스호스텔은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지만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

시는 수원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 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유스호스텔’이라는 이름은 자체 심사, 시민 투표, 직원설문 조사 등 ‘브랜드네이밍’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청소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시를 찾는 전국의 청소년, 관광객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 묵으며 수원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리 시 청소년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14시에 체크인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퇴실해야 한다.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수원유스호스텔 블로그에서 이용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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