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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현대차, 지구의 날 맞아 서울시청서 넥쏘로 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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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 빔 프로젝터 가동, 시청 외벽에 영상 투사

뉴스1

넥쏘 5대가 수소로 밝힌 미래 이벤트에 사용되는 모습(현대차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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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현대자동차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수소전기차 넥쏘의 연료 전지를 이용해 구 서울시청(현 서울도서관) 외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수소로 밝힌 미래' 미디어 파사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의 원리를 보다 쉽게 알리고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서울시청 앞 불 끄기 행사 진행과 동시에 구 서울시청 외벽에 프로젝션 맵핑 기법으로 영상을 투사해 수소 에너지 이미지를 약 1시간가량 선보였다.

영상에는 Δ수소가 만들어지기 전 물의 단계 Δ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단계 Δ전기 분해로 생성된 수소 분자가 운동에너지를 갖는 단계 Δ수소 분자가 다시 물이 되는 단계까지 수소의 순환 과정을 형상화했다.

행사에는 넥쏘 5대가 동원했다. 해당 차량에 탑재된 수소 연료 전지로 전력을 만들어 빔 프로젝터를 구동했다. 연료는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폐기물로 수소를 만드는 서울 월드컵공원 수소 충전소에서 조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불을 끄는 에너지 절약 방식을 벗어나 친환경 연료인 수소를 활용해 불을 밝혀 미래 에너지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부산 벡스코에 '수소 전기 하우스 시즌 2'를 개관하고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소개한 바 있다. 이달 12일에는 경기도 안성휴게소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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