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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현대·기아차, 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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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성능·효율성·운전감 등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전기차 튠업(Tune-U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모터 최대 토크(회전력이 가장 강할 때의 힘), 발진 가속감, 최고 속도 제한, 냉난방 에너지 등 총 7가지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에코' '노멀' '스포츠' 모드에 따라 일률적으로 조정됐다. 현대차는 "7가지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목적지 설정 후 방전 걱정 없이 도착할 수 있도록 남은 거리와 전력량을 계산해 전비(電比)에 최적화된 상태로 성능을 자동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차종을 23개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류정 기자(w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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