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이 적용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전기차의 모터 최대 토크(회전력이 가장 강할 때의 힘), 발진 가속감, 최고 속도 제한, 냉난방 에너지 등 총 7가지 차량 성능을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에코' '노멀' '스포츠' 모드에 따라 일률적으로 조정됐다. 현대차는 "7가지 항목을 각각 다르게 조정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량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며 "목적지 설정 후 방전 걱정 없이 도착할 수 있도록 남은 거리와 전력량을 계산해 전비(電比)에 최적화된 상태로 성능을 자동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순수전기차 차종을 23개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류정 기자(well@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