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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국테크, 우즈벡 철도청과 타슈켄트 역사 건립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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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우즈벡 주요역사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아파트 등 건립 추진 ]

머니투데이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롯데씨티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테크놀로지-철도청 회담에서 한국코퍼레이션 및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카말로프 아크밀 차관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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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가 우즈베키스탄 철도 역사 건설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지난 19일 비스니스 포럼 등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20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및 정부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김용빈 한국코퍼레이션 및 한국테크놀로지 회장과 신용구 한국테놀로지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20일 열린 회담에서는 한국테크놀로지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기존에 추진하던 냉장철도 사업의 확대와 타슈켄트 역을 비롯한 주요 역사를 한국식 역사로 건설하기로 논의했다. 앞으로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우즈베키스탄 지사를 신규 설립하기로 했다. 현장사무소는 우즈벡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마련되며, 대우조선해양건설 해외사업부가 현지에 파견돼 우즈벡 철도역사 건립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용구 대표는 “한국테크놀로지는 12년 전부터 우즈베키스탄 철도 사업에 투자해온 경험이 있다”면서 “주요역사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 만큼 타슈켄트 종합물류터미널 건설이 필수"라며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고 밝혔다.

카말로프 아크말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차관은 “우즈베키스탄에 투자해준 한국기업에 감사하다”며 “투자한 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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