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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도쿄대 출신 日 아이돌, 日 기초의회 의원 당선…팬들이 유세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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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출신의 일본 아이돌이 일본 기초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일보

하시모토 유키 후보. /하시모토 유키 공식 홈페이지 캡쳐


22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전날 도쿄도 시부야구 의회 선거에서 여성 아이돌 그룹 ‘가멘조시’ 전 멤버 하시모토 유키(26)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키 후보는 17세 때부터 가수·탤런트 등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일본 국립대 도쿄대 문학부를 졸업해 ‘도쿄대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룹 가멘조시에서는 지난달 말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키 후보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정치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선거 연령이 변경된 후)언론들이 사회 현상에 대해 의견을 묻는 경우가 늘었다. 스스로 의견을 밝힌다면 정치는 친근한 것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유키 후보는 ‘도쿄대 졸업 아이돌, 거리 만들기에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유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에서는 팬들과 대학 시절 친구들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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