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에 사는 5살 아이가 911에 전화를 걸어 햄버거를 주문하는 일이 벌어졌다. / Tribune Media Wire |
미시간에 사는 이자이야 홀은 자신을 돌보던 할머니가 잠든 사이 할머니의 핸드폰으로 911에 전화를 걸고 맥도날드 햄버거를 주문했다.
신고 전화를 받은 상황실 대원은 당황했으나, 매뉴얼에 따라 주변 지역 경찰관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이자이야 집 근처로 순찰을 나가려던 댄 패터슨 경관이 이 상황을 전달받았다. 그는 아이를 혼내는 대신, 실제로 맥도날드에 들러 햄버거를 주문한 뒤 집에 전달하며 "긴급상황에만 911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이자이야를 교육시켰다.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자이야의 할머니는 "이제 이자이야가 긴급상황에서만 911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오홍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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