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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월드옥타, 국내 기업 수출활력 증대 위해 무역협회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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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트레이드센터서 무역협회와 MOU 체결

재외동포기업 전문무역상사로 지정…수출 역량 극대화

뉴스1

세계한인무역협회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와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상준 산업부 무역진흥과장, 신선영 무협 해외마케팅실장, 김현철 무협 상무, 한진현 무협 상근부회장, 하용화 옥타 회장,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남기학 옥타 수석부회장, 이경종 옥타 부회장, 안광일 옥타 실장. (옥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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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와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한진현 무역협회 부사장,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발표한 수출활력제고대책 후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무역협회와 74개국 146개 도시 700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월드옥타간의 협업 강화는 수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Δ재외동포기업 전문무역상사 지정 확대 Δ무역협회와 월드옥타의 수출마케팅사업 협업 강화 Δ무역협회 회원사의 수요와 옥타의 해외 수요 실시간 공유 매칭 서비스 창출 등이다.

산업부는 특히 협약에 명시된 전문무역상사 지정과 관련, 올해부터는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동포 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해외 기업 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기업의 수출 촉진에 많은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는 기업으로 다양한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게 특징이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해외한인무역인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에 기여하는 국가 인프라로 육성하고자 2005년 이후 지속 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무역협회와 월드옥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두 기관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창립 이후 1994년에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현재는 74개국에 7000여개의 회원사를 확보한 국내 최대 해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다.

특히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1:1 매칭을 통해 상호협력하는 수출친구맺기 사업을 통해 59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공시켰다. 또 수출초보기업을 수출형기업으로 전환 지원하는 수출새싹 기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6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업무협약 다음날인 23일부터 3박4일간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석해 상임이사 회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청년인력 해외취업 간담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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