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아이에게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붙이기로 한 미국 부부. /미국 뉴욕포스트 캡쳐 |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의 트레이 리틀·데니즈 콜먼 부부가 올해 마스터스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를 우승하면 아들 이름에 타이거를 넣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문서를 공개했다. 문서에는 "타이거 우즈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오는 9월에 태어날 아들 이름을 타이거 리틀로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하단에는 부부의 서명까지 담겼다.
이 부부는 "18번 홀에서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며 "우리 아들의 이름이 연관되지 않아더라도 행복했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거 우즈(44)는 지난 15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1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14년 만의 마스터스 우승이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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