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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우크라 대통령 눈앞 둔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드라마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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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대통령 역할을 맡았던 배우 겸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현 대통령을 큰 표차로 꺾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 /연합뉴스


21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에 따르면 코미디언 출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의 득표율은 73%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페트로 포로셴코(53) 우크라이나 현 대통령은 득표율 25%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는 지난해 12월 31일 우크라이나 방송 채널 ‘1+1’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1+1은 이스라엘에 망명 중인 반정부 성향의 우크라이나 금융재벌 이고르 콜로모이스키가 소유한 방송 채널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젤렌스키는 콜로모이스키가 내세운 후보로 간주하고 있다.

젤란스키는 대통령 공약으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담판, 부패 척결, 세제 개혁, 에너지 자급자족 등의 공약을 내건 상태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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