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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현대제철 당진공장, 안전 관련 지적사항 '240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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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에서 총 2401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신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현대제철 특별근로감독 및 안전진단결과 총 2401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1029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조선비즈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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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컨베이어벨트와 관련된 사항이 13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컨베이어벨트 외 안전시설 및 보건분야에서 1053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컨베이어벨트 관련은 안전시설물 미설치 642건 풀코트 스위치 불량 및 미설치 302건이 주 된 위반 사항이었다. 컨베이어벨트 외 지적사항에서는 안전시설물 미설치 396건 안전일반 201건 보건분야(MSDS) 위반 199건이었다.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적발된 위법사항 79건 가운데 36건에 대해 사법처리 조치하고, 4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1억4681만원을 부과했으며 그 외 지적사항 54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신 의원은 "기업들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dw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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