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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채권-오후] 보합권 혼조세..초장기물 강보합 전환, 커브 플래트닝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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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9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인들의 오전 국채 선물 대량 매도세는 오후 2시까지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오후 2시 이후 외인의 3년, 10년 선물 매매 흐름이 조금 바뀌었다.

오후 2시 20분 외국인은 10년 선물 순매도 규모를 약 400계약 줄였지만, 3년 선물은 1200계약 가량 늘리고 있다.

20년 이상 초장기물은 오후 2시25분 전후로 거래량이 늘면서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국고20년 지표물인 18-7호가 민평대비 0.6bp 떨어진 1.909%, 국고30년 19-2호는 0.7bp 하락한 1.900%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주요국이 이날 성 금요일로 휴장을 맞아서, 장내는 한산한 분위기다.

한산한 분위기로 거래량은 제한된 수준이지만, 거래량 증가로 초장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해 커브 플래트닝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4500계약, 10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9.45, 10년 선물(KXFA020)은 7틱 내린 128.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8bp 오른 1.750%, 국고10년(KTB10)은 0.7bp 상승한 1.89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1.43%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현재 0.25%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40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금통위 이후 최근 약세 흐름을 일부 되돌린 후에, 주말과 주요국 휴장을 맞아 좀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오전 외인들의 강한 매도세로 약세 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인 매도세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제한된 약세 흐름"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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