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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부산지역 각계인사 동남권관문공항건설 추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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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부산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식에서 ‘제대로된 관문공항을 원한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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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투데이 조영돌 기자 = 부산지역 각계 인사로 구성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진구 상의홀에서 상임공동위원장인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2012년 결성한 신공항시민추진단을 확대 개편해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고문단 운영위원 전문위원 등 총 313명으로 구성했다.

지역 인사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적 동의를 얻기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인사는 물론 수도권 전문가를 포함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췄다.

공동위원장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부산대 서의택 석좌교수, 부산시민단체협의회 김희로 공동대표가 각각 맡았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를 발굴해 영입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의 전면 철회와 24시간 운영하며 안전성을 갖춘, 제대로 된 관문공항의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허용도 상임공동위원장은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은 소음피해구역 설정, 활주로 길이, 24시간 운항 여부 등 제약으로 관문공항 기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검증돼 정부의 사업 재검토는 당연한 것”이라며 “추진위는 향후 정책과 여론 형성, 홍보 등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관문공항 건설을 이번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시장도 “추진위원회가 지역민의 여망을 담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대한민국 전체가 공감하도록 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산·울산시와 경남도가 가동하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김해신공항 사업 검증 최종보고회가 오는 24일 부산시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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