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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포드에 이어 폭스바겐도 블록체인 기술로 인권착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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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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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코발트 공급망을 관리하는 ‘산업동맹’에 참여한다. LG화학, 포드 등 글로벌 5개 기업이 참여한 산업동맹에선 기존 코발트 공급망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더해 생산·유통 과정의 투명성 재고를 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공식 채널을 통해 “그동안 광부, 제련업자, 소비자 브랜드는 업계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제3자의 감시 혹은 수작업 기록에 의존해 왔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현재의 감사 절차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발트는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주요 광물로써 전 세계 생산량의 60%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집중돼 있다. 2017년 로이터 통신의 발표에 따르면 콩코민주공화국에서 코발트를 채굴하기 위해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인권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공급자 간의 관계와 광물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M은 올초 코발트의 유통을 추적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여기에 포드모터, 화유코발트, RCS글로벌, 그리고 LG화학이 참여했다. 당시 김존현 LG화학 에너지 솔류션 사장은 참여 목적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파일럿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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