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동해시 인근 규모 4.3 지진…원안위 “원전 운전 영향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오늘 오전 11시 16분경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역 지점(깊이 32km)에서 발생한 4.3 규모 지진과 관련 원자력발전소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원안위가 지진 발생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과 연구용 원자료의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었다.

진앙지에서 가장 최단거리인 약 88.4km 떨어져 있는 한울원전은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을 기록했다. 경보가 울리는 수준 이하 계측값이다. 다른 원전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에 그쳤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전 전경./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