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1 (금)

“청남대로 봄꽃 구경 오세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테마관광지 청남대로 봄꽃 구경 오세요”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영춘제’가 개최된다. 활짝핀 봄꽃을 감상하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수 있는 일석이조 행사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념을 기념하기위해 축제 주제는 ‘환희·열정 100’으로 정했다.
서울신문

지난해 영춘제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남대는 야생화 천국이다. 4,5월이 되면 철쭉, 금낭화, 춘란 등 143종 350만여본의 야생화가 활짝 피어나며 봄을 알린다. 충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봄의 빛과 향기가 가득한 청남대를 무대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악대와 택견단 공연, 어린이 웅변대회, 마술공연, 밸리댄스, 통기타와 색소폰 재능기부, 에어바운스 놀이터, 수와 진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공연 등이 진행된다. 꽃차시음, 발마사지쉼터, 와인체험 코너, 임시정부수립 기록화 전시회도 펼쳐진다. 청남대는 영춘제 기간동안 휴관없이 개방된다. 월요일은 사전예약없이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5월5일에는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도 한다.
서울신문

청남대 본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이름을 가진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대통령 재임시절 지어졌다. 이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공약에 따라 충북도로 소유권이 넘어와 일반에 개방됐다. 도는 그동안 대통령기록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청남대에 만들었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상징성에 도의 노력이 더해지면서 충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정부가 선정하는 전국 관광명소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다.

영춘제에는 청남대 최초 이름 ‘영춘재’와 ‘축제’의 의미가 담겨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