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벤츠, PHEV 세단 `더 뉴 C 350e` 출시…6400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더 뉴 C 350e'는 벤츠가 국내에 처음 론칭하는 PHEV 세단이다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C클래스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구동 시스템의 효율성을 더한 ‘더 뉴 C 350e’를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더 뉴 C 350e는 벤츠가 국내에 처음 론칭하는 PHEV 세단이다. PHEV 모델로는 지난해 선보인 ‘더 뉴 GLC 350e 4매틱’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이다. 국내 시장 인기 모델인 C클래스 고유의 안락함에 전기차 브랜드 EQ의 첨단 PHEV 기술인 ‘EQ 파워’가 결합돼 역동적인 성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췄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400만원이다.

2.0ℓ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에 35.7kg‧m 토크를 발휘하며 자동 7단변속기가 최적의 주행을 지원한다. 6.4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해진 전기모터는 가속 시 최대 82마력과 34.7kg‧m 토크의 성능으로 추가적인 힘을 보탠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9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까지 낼 수 있다. 도심에서는 E-모드를 활용해 오직 전기 동력만으로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모드로 최대 15km(유럽기준 33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시속 130km에 달한다.

매일경제

'더 뉴 C 350e'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일런트 스타트는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모드로 시동과 출발이 가능하다. 급가속 기능(Boost Effect)을 활용하면 전기모터의 힘과 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려 역동적인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감속과 내리막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회생시키는 최적의 회생제동 기능은 선제적으로 에너지를 관리를 돕고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시킨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항으로 적용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주행 모드는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4가지 구동 모드인 ‘하이브리드’, ‘E-모드’, ‘E-세이브’, ‘충전’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동 모드는 스위치 또는 버튼을 통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선택하게 할 수도 있다.

E-모드로 주행 시 운전자에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록 신호를 주거나, 엔진 작동이 필요할 경우를 진동 신호로 알려주는 햅틱 액셀러레이터 페달(Haptic Accelerator Pedal)은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더불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생 제동과 글라이딩 기능이 작동된다. 특히 글라이딩 기능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어 내면 선택한 변속기 모드에 따라 최고 시속 160km에서 가솔린 엔진의 구동을 정지시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매일경제

'더 뉴 C 350e' [사진제공=벤츠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벤츠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10년간 주행 거리에 제한 없이 무상보증을 제공해 모든 고객들이 배터리 수명에 대한 걱정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PHEV 차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C 350e를 시작으로 다양한 PHEV 모델들과 EQ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EQ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