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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서울의료원, 투르크메니스탄에 '서울형 공공의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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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지난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보건의료산업부(장관 누르무하멧 아만네페소프)와 양국의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정책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서울형 공공의료'를 전파해 투르크메니스탄 내 공공의료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이다.

서울의료원은 협약 체결로 투르크메니스탄과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분야의 정보 및 기술 교환, 의료종사자 연수교육,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개발 조치 이행, 임상 및 기초 의학 연구분야 협력, 정보 및 기술 교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수도인 아쉬히바드 지역에 최상급 의료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인 낙후한 편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자국 내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모델로 한국의 앞선 의료기술과 풍부한 경험의 공공의료 시스템 벤치마킹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011년부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과 협력관계를 맺어 해당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국.공립병원과 협약을 맺고 서울형 공공의료 시스템을 전파해왔다.

이들 국가에 전파한 서울형 공공의료 모델은 그동안 서울의료원이 국내에서 수행해 온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과 시민 보건정책 등으로 쌓은 노하우를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이 미비한 국가의 여건에 맞추어 전수하는 특화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의료기술과 공공의료정책 실행 역량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전 분야의 노하우를 전수해 두 나라 간 의료분야 핵심 협력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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