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인천 공항버스 교통카드 요금, 내달부터 1천 원 인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의 교통카드 요금을 5월 중으로 1천 원 인하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작년 9월부터 요금인하를 협의해온 서울시와 공항버스 업체는 최근 이런 내용의 인하안에 합의했습니다.

공항버스 업체 4개사 중 공항리무진과 한국도심공항이 시(市)에 운임변경신고서를 제출했고, 서울공항리무진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이유로 신고서 접수를 일주일 미뤄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KAL리무진은 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운송원가의 안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업체별 인하 계획에 따르면 공항리무진의 카드 요금은 1만 4천 원에서 1만 3천 원, 한국도심공항은 1만 4천∼1만 5천 원에서 1만 3천∼1만 4천 원 각각 내립니다.

현금 요금은 기존대로 각각 1만 5천 원, 1만 5천∼1만 5천 원으로 유지됩니다.

서울시는 작년 12월 공항버스 운송원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요금 10%(1천500원) 인하를 업체에 권고했으나 업체들은 운송원가 상승, 경쟁 심화, 승객 증가율 둔화 등을 이유로 재검토를 시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시는 운행 및 경영 실적 등을 재검토해 교통카드 요금 1천 원 인하안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실질적 요금인하의 혜택이 반영되도록 교통카드 요금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요금인하,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른 질적 서비스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운수업체와 지속적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