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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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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인 최예나(오른쪽) 청각장애인 파트너.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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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2019년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나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로 지원 가능하며 면접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뒤 최종 평가를 거쳐 6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 장애별 교육을 맡는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현재 청각, 지적, 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률이 4.3%로 법정 기준(3.1%)보다 높다. 중증 장애인은 291명, 경증 장애인은 69명인데 이 중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연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201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맞춰 개최하는 대회로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문 ‘Starbucks’를 점자로 새긴 ‘스타벅스 점자 카드’도 처음 출시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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