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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호흡 멈춘 신생아, 경찰의 임기응변 덕에 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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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우유를 먹다 질식한 신생아가 두 경찰의 임기응변으로 목숨을 구했다고 17일(현지 시각) 영국의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부부는 생후 21일 된 자신들의 아기가 우유를 먹던 중 숨을 멈추자 무작정 근처 경찰서를 찾았다.

조선일보

아이의 부모와 두 경찰관 / 데일리 메일(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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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혀 얼굴이 파랗게 된 아이를 넘겨받은 두 경찰관은 곧바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한 사람은 호흡을 불어넣었고 다른 사람은 심장 마사지를 했다.

다행히도 아기는 우유를 토해내고 정신을 차렸고 엄마를 향해 팔을 뻗었다.

기지를 발휘해 아이를 구한 타로코 경관은 "부모의 다급함과 아이의 위급한 상태를 보자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자동반사적으로 응급 대처를 했다"며 "아이의 정신이 돌아왔을 때는 무척 감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이는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홍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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