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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죽여버린다" 출동 경찰 협박 난동…40대 주취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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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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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경찰관에게 죽여버린다며 협박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4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쯤 서구 동림동 한 식당에서 업무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언을 하고 양철통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날 A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 아무런 이유없이 소주병을 바닥에 던져 깨뜨리고 고성을 지르는 등 약 20분간 식당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자 인적사항을 밝히기 거부하고 식당에 있던 양철통을 휘두르며 "죽여버린다"고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력 등 전과 5범인 A씨는 최근에도 도로교통법 위반 등 몇 건의 범법행위로 모두 47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정사가 괴로워 죽고 싶어 술을 마셨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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