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19일(한국 시각) 미국 스포츠 매체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나는 우즈가 몸 상태를 이 정도로 다시 회복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마 우즈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2009년 당시의 타이거 우즈(가운데)와 마이클 조던(오른쪽). /연합뉴스 |
우즈는 지난 15일 종료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로는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의 우승이다.
우즈는 지난 2017년까지만 해도 허리 수술을 4차례 받으며 거동도 불편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이같은 우즈의 복귀에는 여론의 찬사가 쏟아졌다.
조던은 "우즈가 이렇게 해낼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어쩌면 우즈 스스로만이 재기에 대해 믿음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우즈는 엄청난 일을 해냈고 (마스터스 우승 같은)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미국프로골프투어의 다른 선수들이 (뛰어난 실력의) 우즈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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